수협, 소비지 수산물 직거래 유통기반 확충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수협이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기반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수협중앙회 자회사인 수협유통은 다음달 21일 서울 구로구에 산지직거래형 수산물 전문 SSM인 바다마트 온수역점을 개설하기로 하고 출점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온수역점은 2006년 서울 강서점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신규 점포다. 오는 6월 중에는 원주 신도심인 무실지구에 점포를 추가 개설하는 등 온수역점을 포함해 총 5개 점포를 연말까지 신규 오픈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에는 인천 구월동 아시안게임선수촌 아파트 단지 내 출점을 확정짓고 입점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바다마트는 수산물 산지 직거래를 기반으로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원스톱쇼핑으로 제공하여 수산물 소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협이 운영 중인 SSM로 전체 매출액 비중 중 수산물이 30%대를 차지하고 있다.
수협유통은 현재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13개, 춘천과 강릉 등 지방에 4개 바다마트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공항에는 제주특산품 매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대전 등에 활어회 전문점 브랜드 바다회상 3곳을 운영 중이다.
수협 관계자는 “신규 점포 개설 과 유통인프라 확충으로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대규모 예산 투입이 필요한 물류센터 구축 등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밝혔다.